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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고의 해전! 위대한 전사들이 더 강력하게 돌아온다!
BC 480년 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 황제는 100만 대군으로 그리스를 향해 진군하고.
육지에선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 가 이끄는 300명의 전사들이 싸우는 동안, 같은 시기 그리스의 장군 '테미스토클레스' 는 '아르테미시아' 가 이끄는 엄청난 규모의 페르시아 해군과 살라미스 해협에서 부딪히게 되는데...
-후기-
결론적으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번 영화는 컨셉을 300과 완전히 달랐어야했다는겁니다.
전투의 양상부터가 그렇습니다. '전작은 땅에서 이번에는 바다에서' 처럼요
무엇보다 전투의 결말은 완전히 반대입니다
테르모필레는 스파르타군의 패로 끝나지만 살라미스는 그리스군의 승리로 끝납니다
이전에는 패배속의 영광스러움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영광스러운 승리를 보여주던지 했어야했죠
무엇보다 전장의 주연이 다르죠 이전은 스파르타라는 전투민족이라면
이번에는 아테네와 같은 우리가 아는 그리스인들의 면모를 보여주던가 했던지
한마디로 스파르타는 강인함, 아테네는 영민함과 같은거말입니다
물론 테미스토클레스의 방진이라던지 (역사고증은 말아먹었지만) 유인전술같은 것을 보여주면서 전판의 좁은 길목을 끝까지 막아낸다는 것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결말봐요 결말을.......
결국 전술의 승리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파르타가 올때까지 시간을 끈다는 그런 생각도 아니고
"배를 갖다 박아서 육지처럼 만든다음 내가 미리 숨겨둔 말을 타고 유두노출사령관을 공격함ㅇㅇ"
하며 마지막 전투를 합니다 이게 말이됩니까
심지어 테미스토클레스가 전투 전에 말을 합니다 "이제 전략도 전술도 없어!!ㅅㅂ!!!!"
말그대로 막나가자는 거죠 이거
한마디로 이건 그야 망작입니다 그냥 이전의 300믿고 보다가 된통 빡침을 느꼈습니다.
보지 마세요라는 소리는 아니지만 그 이전판 생각하고 보지말라는 거고 무엇보다
가족이나 이성친구와 보지마세요 뻘쭘해집니다 그놈의 떡때문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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